전세계에서 각종 평화유지·구호 활동을 벌이다 납치 또는 억류된 유엔 직원이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현지시간) 유엔과 유엔 직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평화유지·구호 활동을 벌이다 억류됐거나 납치된 직원은 60명에 달한다.
이들 중 56명은 억류된 상태이며, 나머지 4명은 정부가 아닌 민간단체 등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억류·납치된 유엔 직원들은 대부분 현지에서 고용된 사람들이나 유엔 정규직원과 꼭같은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