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정집에 침입한 괴물쥐(사진=페이스북, 뉴욕데일리뉴스)
고양이도 피할 정도로 큰 스웨덴 괴물쥐 사진이 공개됐다고 지난 26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스웨덴 스톡홀름 북서부 솔나 지역 한 가정집 주방에 거대 쥐가 침입해 소동이 일었다.
벵트손-코사스 일가족은 이 쥐가 쥐덫에 잡히고도 한참이나 살아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쥐를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부인이었다고. 애완 고양이 에녹이 주방에 들어가길 꺼리는 모습에 수상한 것을 느낀 부인은 쓰레기통에서 튀어나온 쥐를 목격했다.
그녀는 "겁이 났다"며 "너무 커서 무엇인지 잘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너무 놀라 식탁 위로 뛰어올라 피신했다는 그녀는 "내가 본 중 최악의 괴물이었다"고 말했다.
남편 에릭은 "아이들이 거미를 본 것처럼 부인이 과장한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들 가족은 해충 퇴치 전문가에게 연락했고, 전문가는 집안에 대형 쥐덫을 설치해줬다.
하루만에 쥐덫에 잡힌 괴물쥐의 크기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무려 16인치(약 40cm)로 알려졌다.
이 쥐는 쥐덫에 잡히고도 바로 죽지 않고 목에 쥐덫을 낀 채로 돌아다니다가 식기세척기 뒤로 들어가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