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사진=라쿠텐 홈페이지)
올해 최고의 수익을 올릴 야구선수는?
26일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2014 최고 수입 야구선수 순위'를 공개했다.
이 순위에서 일본 출신 뉴욕 양키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유일한 동양인 선수로 톱10위 안에 올랐다. 불행히도 우리나라 선수는 없었다.
마사히로는 올해 벌어들일 수입이 2천350만달러(약 252억7천만원)로 추정돼 9위에 꼽혔다.
순위 1위는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거포 내야수 라이언 하워드(35)가 선정됐다.
하워드는 올해 연봉 2천500만달러(약 268억8천만원)와 광고 수입 70만달러(약 7억5천만원) 등 2천570만 달러(약 276억3천만원)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억2천500만달러(약 1천344억1천만원)에 5년 계약을 했다.
5년여전만해도 연봉 2천만달러(약 215억원)가 넘는 선수는 뉴욕 양키스 선수 3명, 보스턴레드삭스 소속 선수 1명뿐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11개 클럽에서 22명의 선수가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몇년사이 연봉이 치솟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올해 2천만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릴 선수가 3명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왼손 투수 클리프 리(36)도 올해 2천520만달러(약 270억9천만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돼 '올해 최고 수입 야구선수 순위' 2위에 꼽혔다.
3위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조 마우어(31)가 차지했다. 그는 광고 수입만 200만달러(약 21억5천만원)로 추산, 2천500만달러(약 268억8천만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LA에인절스의 알버트 푸홀스(34)가 2천480만 달러(약 266억6천만원)로 4위, 시애틀 매리너스의 로빈슨 카노(32)가 2천450만달러(약 263억4천만원)로 5위에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