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이 이명박 서울시장을 향해 ''''경박스럽다''''고 정면 비난하고 나섰다.
민병두 의원은 2월 2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 신율, 저녁 7시5분~9시)의 ''''국회 퀴즈쇼'''' 코너에 출연해,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 민주당 손봉숙 의원과 퀴즈 대결을 벌이던 중, ''''일부 아시아 정치지도자들이 과거 역사에 얽매여 국가간 긴장감을 고조시킴으로써 아시아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는 이명박 시장의 다보스 포럼 연설을 거론하며 ''''이명박 시장은 경박스럽다''''고 말한 뒤 ''''이명박 시장은 ''''일부 아시아 정치지도자들''''이라는 복수형을 써서 마치 중국과 한국 지도자들이 과거사 문제에 집착하고 있는 것처럼 비쳐질 수 있는 발언을 했는데, 이것은 경박스러운 일''''이라고 재차 비난했다.
민병두 의원은 이어 ''''다른 나라는 고통의 역사를 간직하고 거기서 교훈을 얻고자 매우 노력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안네프랑크 기념관이나 중국의 737 세균부대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도가 그 좋은 사례''''라고 밝힌 뒤 ''''반복돼서는 안될 과거에 대해 쉽고 가벼운 발언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쏘아 붙였다.
민병두 의원은 또 ''''이명박 시장은 5.18 묘역에서도 큰 웃음을 터뜨려 많은 이들을 실망시킨 일이 있다''''며 ''''이런 것들을 볼 때 이명박 시장은 경박스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함께 퀴즈쇼에 참여한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여기에 대해 ''''이명박 시장의 연설 원문을 보면, 아시아의 지도자들이 과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 그리고 독일 아이덴하워 같은 지도자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는 이야기가 전부인데, 이걸 가지고 어떻게 그렇게 이명박 시장을 공격할 수 있는가''''라면서 ''''특히 아이덴하워의 독일은 일본과 달리 사과도 하고 보상도 한 일이 있기 때문에, 독일 아이덴하워를 언급한 것은 일본 고이즈미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인데, 다른 분들은 왜 정반대로 해석하는지 궁금하다''''고 반박했다.
▶진행: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월~토 오후 7시~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