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150억 달러(약 16조원)의 구제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IMF는 이르면 이날 구제금융 제공안을 공식 발표하고 다음 달 말께 첫 번째 자금 지원을 이행할 예정이다.
IMF의 구제금융은 재정 긴축과 세금 인상 등 경제구조 개혁을 전제로 단기 유동성을 지원하는 '대기성 차관'(standby arrangement)이란 자금이다.
그 전제조건으로 IMF는 우크라이나에 외환시장 유연성 확대, 자국 내 유가 보조금 지급 중단 등 경제구조 개혁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