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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 평화 안보 위협 행동 삼가야"

미국/중남미

    美 국무부 "北 평화 안보 위협 행동 삼가야"

    • 2014-03-31 07:03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언급한 북한에 대해 미국 정부가 지역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을 삼가라고 촉구했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30일(현지시간) 북한 외무성 성명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북한의 성명은 도발적 위협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핵실험이나 어떤 형태의 탄도 미사일 발사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지역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의 추가 도발과 안보리 결의 위반은 국제사회의 결의를 강화하고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미국은 변함없이 동맹국들을 방어할 의무가 있으며 한국, 일본 등과 함께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한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을 발표한 것을 비난하면서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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