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 해상사격구역을 선포한 가운데 31일 인천과 서해 5도를 잇는 여객선은 정상 운항되고 있다.
31일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인천∼백령 하모니플라워호(2천71t급)는 이날 오전 8시 50분 승객 367명을 태우고 인천 연안부두를 출발, 낮 12시 50분 백령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모니플라워호는 오후 2시 백령도를 출항, 오후 6시께 인천 연안부두에 돌아올 예정이다.
소청·대청도를 경유하는 인천∼백령 항로에는 평소 총 3척의 여객선이 매일 왕복 운항했지만 데모크라시5호(396t급)와 씨호프호(350t급)는 선박 점검 중이어서 이날 운항하지 않았다.
인천∼연평 항로의 유일한 여객선인 플라잉카페리호(500t급)는 이날 오후 1시 인천 연안부두를 출발, 오후 3시 연평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여객선은 오후 3시 30분 연평도를 떠나 오후 5시 30분 인천으로 귀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