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국 연방의 일원으로 병합한 크림 공화국에 비자 제도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31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언론 보도문에서 "크림과 세바스토폴시의 러시아 병합으로 크림반도를 방문하려는 외국인은 러시아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입국 비자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크림의 러시아 귀속 전 우크라이나와의 무비자 협정에 따라 비자 없이 이 지역에 들어와 머물고 있는 외국인은 출국 비자를 받는 문제를 크림 수도 심페로폴의 러시아 외무부 대표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외무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