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이 이달 열리는 미국과 필리핀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필리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에르미니오 콜로마 필리핀 대통령궁 공보수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이 이달 중 마닐라를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 분쟁을 집중 협의할 것임을 밝혔다고 GMA방송 등이 전했다.
콜로마 수석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국방안보문제가 분명히 의제로 다뤄지고 다른 문제들도 거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