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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선물한 판다, 북한에 가장 많이 가

  • 2004-08-31 18:08

 


한 중국언론이 중국이 새로운 우방국에게 친선상징으로 보낸 판다에 대한 기록을 통해 가장 많은 수의 판다가 간 나라는 북한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3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중국 주간지 ''요망동방주간(瞭望東方週刊)''을 인용, "중국이 판다를 해외로 보낸 사례를 분석하면 당시의 국제정세를 알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지난 1957년부터 82년까지 26년간 23마리의 판다를 모두 9개국에 보냈다.

1960년대 소련과의 이념분쟁 후 불편해진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구 소련에 2마리의 판다를 보낸 것으로 시작으로 1965년부터 맹방인 북한에는 모두 5마리의 판다를 보냈다.

1972년 중국을 방문한 미국의 닉슨대통령을 통해 미국과 일본에도 판다를 보내는 일종의 판다외교를 한 것이다.

일본에는 1972년 캉캉과 런런, 1980년 호안호안을, 1982년에는 마지막으로 페이페이를 보내 모두 4마리의 판다를 선물했다.

중국이 해외에 보낸 판다가운데 가장 많은 수가 북한에 선물됐는데 1982년 중국정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판다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더 이상의 판다외교는 하지 않았다.

현재의 판다외교는 과거처럼 판다를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1년에 100만달러(약 11억 5000만원)를 받고 대여해주는 형태로 바뀌었다.

이 외에 판다는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마스코트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올림픽 마스코트로서의 판다의 새로운 역할이 기대된다.

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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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견마지로2023-06-06 12:36:19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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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과18범을 지향하는 리재명입니다.
    우리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막말로 인하여 지지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
    아직 정치에 서툰 초보정치인이며 싸가지와 상식이 결여된 편협하고 옹졸한 사람임을 용서해주시기바랍니다.
    내외적으로, 내가 이기적으로 선사후당한다는 비난은 겸허하게 수용합니다.
    나는 어릴때 소년공시절의 결핍으로 세상을 증오하기 시작했으며,
    스스로 생존하기위하여 남탓 쌍욕 배째 이간질 도둑질부터 배웠왔으며,
    이제는 몸에 짙게 배여 일상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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