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에 1일(현지시간)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일본 열도에 쓰나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칠레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의 태평양 연안 지역에 3일 오전 5시부터 높이 20∼50㎝가량의 쓰나미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2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오전 5시에 홋카이도(北海道) 동부 연안을 시작으로 5시30분 이와테(岩手)·미야기(宮城)현·이바라키(茨城)현 6시, 후쿠시마(福島)현·시즈오카(靜岡)현, 7시 30분 가고시마(鹿兒島)현 등에 첫 번째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