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가 백령도와 파주에 이어 삼척에서도 발견된 가운데 강릉지역에서 무인항공기 추정물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강원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쯤 강릉시 강동면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여성이 무인항공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다며 신고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신고한 주민은 "지난달 30일 저녁 강릉시 강동면 괘방산 인근에서 비행물체로 추정되는 붉은색 불빛을 봤다"며 "최근 언론에 무인기가 곳곳에서 발견됐다는 보도를 접하고 혹시나 해서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과 경찰은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무인항공기 의심 물체가 목격된 장소에서 수색을 실시하는 등 진위파악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돼 현재 수색중에 있지만 아직 아무것도 발견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