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암에 걸린 젖먹이를 살리기 위한 이색 기부 행사가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처음 올라온 '랜던을 위해 물에 뛰어들기' 이벤트에는 불과 5일 만에 약 1만1천700명이 참여해 3만 달러(3천200만원) 이상의 돈이 모였다.
이 이벤트는 연못이나 호수, 강에 뛰어드는 사람이 2 달러(2천100원)를 기부하는 행사로, 미주리주 타키오라는 작은 도시에 사는 생후 5개월된 랜던 쇼를 위해 시작됐다.
애초 타키오 지역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적으로 진행됐지만 이제는 한국과 아프가니스탄, 스페인, 아일랜드 등 국경을 초월해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랜던은 희귀한 암에 걸린 생후 5개월 된 젖먹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