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74·브라질)가 2014 월드컵을 앞두고 공항 인프라 부족을 크게 우려했다.
펠레는 7일(현지시간) 기자들을 만나 "경기장 건설이 늦어지는 것보다 공항 인프라 부족이 더 큰 문제"라면서 "일부 공항은 최악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4 월드컵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펠레는 "최근 외국 여행에서 돌아오며 공항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4년 전부터 2014 월드컵 준비에 참여했는데 개선된 것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공항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고 공군 비행장 사용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