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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7주안에 지점 51개 폐쇄 확정…구조조정 급물살

금융/증시

    씨티은행, 7주안에 지점 51개 폐쇄 확정…구조조정 급물살

    씨티노조 "총력투쟁" 강력 반발

    한국씨티은행 본사 풍경.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한국 씨티은행이 7주안에 국내 지점의 29%를 폐쇄키로 결정했다.

    씨티은행 조엘 코른라이히 부행장은 7일 노조 집행부와 만나 향후 7주안에 51개 지점 점포를 폐쇄하겠다는 경영 계획안을 전달했다.

    한국씨티은행은 현재 전국에 196개 지점 점포를 운용해오고 있으며 이번 경영계획안은 전체 점포가운데 29%를 폐쇄하겠다는 것이다.

    조엘 부행장은 이날 "경제상황이 어렵고 영업이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비용을 줄여 영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점 폐쇄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씨티은행 측은 이들 51개 지점 외에도 중소기업 대출과 개인대출 혼합형 지점 5개를 추가로 폐쇄할 것으로 전해졌다.

    씨티은행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단체 협상의 내용에 근로조건과 영업점 폐쇄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사측이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경우 쟁의행위 돌입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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