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박주호(마인츠)의 무서운 질주가 잠시 쉼표를 찍는다.
박주호의 에이전트사 지쎈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주호가 프랑크푸르트전을 마치고 가벼운 수술을 받아 2주간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풀 타임 출전했던 박주호는 경기 후 독일 현지에서 오랜 시간 통증을 유발했던 오른쪽 새끼발가락의 염증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하고 있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바젤(스위스)을 떠나 마인츠의 유니폼을 입은 박주호는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을 노리는 팀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통증을 참고 경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호는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고 독일 현지에서 주간 베스트 11에 3차례 선정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왼쪽 측면 수비 외에도 왼쪽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로 성공적인 변신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