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XP’ 지원종료에 따른 정부와 공공기관 지원책으로 올 상반기까지 지불 유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정부와 공공기관은 윈도XP를 대체할 상위 버전의 운영체제(OS)를 바로 납품받고 실제 지불은 연말 또는 내년 예산으로 집행할 수 있다. 주문 후 최대 9개월까지 지불을 유예할 수 있다.
한국MS는 이번 프로그램 도입 배경에 대해 “윈도XP에 대한 지원이 8일 종료됐지만 예산편성 등의 문제로 상위 버전 OS로 이전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한국에서만 운영된다.
각 기관은 OS만 업그레이드 하거나, 같은 날 지원이 종료되는 오피스2003의 업그레이드를 포함해 정부기관에 필요한 다양한 패키지로 구성된 가입형 정부연간계약(GAS) 가입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한국MS 고객센터(1577-97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