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옆에 서 있는 펠르랭 장관 (연합뉴스)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플뢰르 펠르랭(41·한국명 김종숙)이 프랑스에서 장관급 요직에 중용됐다.
펠르랭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통상관광 국무장관(Secretaire d'Etat)에 임명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펠르랭 장관은 외국과의 통상 관련 업무와 관광, 재외 프랑스인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프랑스에서 국무장관은 장관보다는 한 단계 급이 낮으나 장관급으로 분류된다.
통상관광부문은 이번에 정부 조직 개편으로 경제부에서 외무부 산하로 이동해 펠르랭 장관은 앞으로 로랑 파비위스 외무장관과 함께 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