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고등학교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2명을 다치게 한 남학생 용의자는 평소 혼자 지내기를 좋아하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과거 살인 협박도 했다는 주변 학생들의 증언이 나왔다.
10일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 인근 프랭클린 리저널 고등학교에서 '칼부림'을 벌인 2학년 남학생 용의자의 이름은 알렉스 허리벌(16)로 밝혀졌다.
경찰이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인 가운데 같은 학교 학생 일부는 허리벌이 수줍음을 타는 조용한 학생이었으며 혼자 지내기를 좋아하는 성격이었다고 증언했다.
이 학생들은 그러나 허리벌이 왕따는 아니었으며 이번 사건 이전에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적도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