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중앙 행정기관의 인사권을 일원화해 관리하는 내각 인사국을 신설한다고 아사히(朝日)신문과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일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각 인사국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제도 변경 법안이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아사히는 내각 인사국이 간부 공무원의 하계 인사에 앞서 이르면 다음 달 내각관방에 설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각 성청(省廳)이 인사안을 만들어 총리관저의 의견을 묻는 방식에서 내각 인사국이 간부 후보자 명부를 정리하는 인사 절차가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