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우크라이나 접경에 배치된 러시아군이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우크라 동부 지역에 실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토는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 지역에 중무장한 러시아군 3만5천∼4만 명이 100여개 임시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나토군 고위 관계자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나토 위기대응센터(CCOMC)의 게리 데킨 준장은 탱크와 장갑차로 무장한 러시아군은 모스크바의 명령에 따라 12시간 내에 신속하게 이동 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