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올해도 소비자 단체와 공동으로 민원 현장 조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국민·농협·경남은행에 대해 현장 조사에 착수한 금감원은 다른 은행·보험·카드사·저축은행·신용정보사 등으로 공동 민원 현장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비자단체에 접수된 민원도 공동 조사 대상에 포함해 현장조사를 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함께하는 소비자보호'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시각에서 애로사항을 구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소비자시민모임, 금융소비자연맹 등 8개 소비자단체와 민원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은행·보험·카드 등 8개사, 46건의 민원에 대해 조사를 벌여 2억1천800만원의 소비자 구제 실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