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원자력기구 대표가 국내 핵연료 수요를 충당하려면 현재 보유 규모보다 훨씬 많은 3만 개의 새 원심분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살레히 대표는 13일(현지시간)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연료 공급을 위해 자국의 나탄즈 농축시설을 활용할 경우 연간 3만 개의 새로운 원심분리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이란 파르스 통신에 말했다.
이런 언급은 이란과 'P5+1'으로 불리는 주요 6개국 협상 대표들이 지난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풀기 위한 협상을 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