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세월호 승객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서해해경청 제공)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에서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경은 침몰한 선박에서 생존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로 낮 12시 30분 현재 총 197명이 구조됐다고 해양경찰이 확인했다.
구조과정에서 승선원 박지영(27,여)씨가 사망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또 이날 12시쯤, 목포 한국병원에 이송된 20대 남성 1명이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해경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된 탑승객 10여명의 부상자는 진도와 목포 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에 이송됐고, 경상자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여객선은 완전히 침몰한 상태이고 현재 각 기관과 민간 선박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침몰한 세월호 선실 안에 2-30명의 승객 또는 선원이 갖혀있었다는 구조요원 등의진술에 따라 해군 특수전 요원들이 침몰한 선체에 들어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