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 (소속사 제공)
배우 정일우가 세월호 침몰 참사를 애도하며 국내 팬미팅 '일우투게더'를 취소했다.
정일우 소속사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5월 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일우 국내팬미팅 '일우투게더'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일우는 앞서 세월호 구조 작업 및 구호물품에 사용해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일우가 회사에 얘기하지 않고 직접 협회에 기부의사를 밝혀 우리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예계에서는 배우 송승헌과 온주완이 구세군에 각각 1억 원과 1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배우 정동남, 개그맨 김정구, 배우 박인영은 현지에서 직접 구조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각 아이돌 그룹의 팬클럽들이 스타의 이름으로 구호몰품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