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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버린 이대호 방망이, 5타수 무안타 침묵



야구

    식어버린 이대호 방망이, 5타수 무안타 침묵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최근 차갑게 식었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최근 부진이 심각하다. 지난 18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부터 26일 세이부전까지 26타수 2안타에 그쳤다. 4할까지 찍었던 타율은 2할9푼8리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날 세이부전에서는 소프트뱅크 타선이 무려 20안타를 치고 14점을 뽑은 가운데 이대호는 하나의 안타도 때리지 못했다. 5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은 2할8푼1리까지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말과 2회말 연거푸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4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또 5회말에는 2루 땅볼로 아웃됐고, 7회말에는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결국 이대호는 대주자 아카시 겐지와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타선이 폭발하면서 14-3 완승을 거뒀다. 소프트뱅크는 15승1무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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