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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3호 홈런…화끈했던 좌익수 복귀전



야구

    추신수, 시즌 3호 홈런…화끈했던 좌익수 복귀전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화끈한 좌익수 복귀전을 치렀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첫 좌익수 출전이다. 추신수는 지난달 29일 오클랜드전에서 대타로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이후 2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뛰었다.

    외야 글러브를 낀 추신수는 더 강력했다.

    상대 선발은 헥터 산티아고. 추신수는 1회초 3루 땅볼로 물러난 뒤 3회초에 중전 안타를 치면서 감을 잡았다.

    6회초 한 방이 터졌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산티아고의 초구를 제대로 공략했다. 91마일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에인절 스타디움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넘어갔다.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이 펄쩍 뛰어올랐지만, 타구는 담장 너머에 꽂혔다.

    지난달 22일 오클랜드전 이후 11일 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산티아고도 추신수의 한 방에 무너졌다. 결국 산티아고는 알렉스 리오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계속 불을 뿜었다. 3-2로 역전한 7회초 1사 1, 2루에서 에인절스의 두 번째 투수 케빈 젭슨을 상대로 적시타를 날렸다. 지난달 2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였다.

    추신수는 7회말 수비에서 다니엘 로버트슨과 교체됐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도 3할2푼5리로 끌어올렸다.

    한편 텍사스는 5-2로 승리하면서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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