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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범국민대화, 정부군-민병대 공방 속 시작

유럽/러시아

    우크라 범국민대화, 정부군-민병대 공방 속 시작

    • 2014-05-15 06:32

    동부 분리주의 세력 불참으로 성과 불투명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민병대 간 유혈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범국민대화(원탁회의)가 14일(현지시간) 수도 키예프에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중재로 시작했다.

    원탁회의는 중앙권력 분권화와 개헌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지만, 동부에서 독립을 선언한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을 초청하지 않은 상태로 열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개막연설을 통해 정부가 대화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분리주의 세력의 협박에는 절대로 굴복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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