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최악의 원전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프로스포츠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후쿠시마현을 근거지로 한 새로운 구단이 내년 4월 일본 프로야구 독립리그인 BC리그에 참가한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C리그를 운영하는 '재팬 베이스볼 마케팅'은 이르면 올해 6월 구단 가맹신청서를 승인할 방침이며 이후 후쿠시마에 기반을 둔 야구단을 운영할 회사 '후쿠시만현민구단'(가칭)이 설립된다.
목표 자본금 1억 엔(약 10억 1천200만 원) 가운데 5천500만 엔가량은 제공처가 확보됐고 나머지는 후쿠시마현 소재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