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노회찬 전 의원이 팟캐스트 '정치다방'의 두번째 예고 영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일침을 가했다.
22일 유튜브에 공개된 '정치다방'의 두번째 홍보영상에는 박 대통령의 해경 해체 방침과 청와대 내각 개편에 대한 노회찬 전 의원의 멘트가 담겼다.
해당 영상은 노 전 의원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했을 당시의 인터뷰 내용이 일부 포함됐다.
영상에서 노 전 의원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것은 지금 대통령이 관계자들에게 할 얘기가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에게 하고 있는 얘기다"라며 "대통령이 '대한민국호'의 선장인데, 선장이 아니라 마치 선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청와대도 특별재난지역으로 보고 있는것 같다"면서 "박 대통령이 국민들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져야 한다. 결국에는 밀실에서 (박 대통령)혼자서 대안을 다 만들었다. 그럴려면 로빈슨크루소처럼 혼자 사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개된 '정치다방' 첫번째 홍보영상에서는 유시민 전 장관의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가고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 될거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돼서 잘할 수 있는 거는 의전하나 밖에 없다' 그렇게 말씀 드렸었는데, 불행하게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다"는 발언이 담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오는 27일 첫방송되는 '정치다방'은 6·4 지방선거 특집 팟캐스트 방송으로 노 전 의원을 비롯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