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주연의 '인간중독'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로는 올해 처음 1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인간중독은 전날 437곳 스크린에서 1881회 상영돼, 8만 9173명의 관객을 보태며 누적관객수 105만 6153명을 기록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100만 관객 돌파는 지난해 11월 개봉했던 '친구2'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인간중독의 흥행속도는 개봉 1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색, 계'(2007)보다도 2배 빠르다.
특히 주부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내 아내의 모든 것' '후궁'(이상 2012) 이후 오랜만에 평일 조조 상영에서 동시기 경쟁작 대비 3배 가까운 좌석점유율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