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선 출구조사 결과 50%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는 재벌 출신 무소속 후보 페트로 포로셴코가 유럽화에 대한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포로셴코는 이날 출구조사 발표 후 연 기자회견에서 "85%의 국민이 우크라이나의 유럽화를 지지했다"면서 "유럽화 이행은 아주 중요하며 모든 권력기관은 향후 직무 수행에서 국민의 단호한 의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리주의 움직임이 거센 동부 지역 포용 의지도 강조하면서 취임 후 첫 방문지는 동부 돈바스 지역(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이 될 것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