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은 27일 탄도 미사일을 추적하는 고성능 'X밴드 레이더(TPY-2 레이더)'를 교토(京都)부 교탄고(京丹後)시의 항공자위대 기지에 배치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미군은 관리동과 창고, 발전기 등의 건설 및 설치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연내에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레이더 운용과 관리를 위해 미군 군인과 군속 등 최대 160명이 배치된다.
X밴드 레이더는 미군의 미사일 방어용 조기 경보 레이더로, 탐지 거리는 최장 4천km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