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0시 27분쯤 전남 장성군 삼계면의 한 요양병원 내에서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층짜리 별관 건물 2층 가장자리에서 불이 났으며 1층에 있던 환자들과 근무자들은 대피했으나 2층 환자 대다수는 아직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층에는 30~40명의 환자가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30여분만에 큰 불길은 잡혔으나 실내 곳곳에 연기가 가득차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장성병원은 장성군에 위치한 2차 병원 및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내과, 외과, 정형외과, 방사선과, 마취과외에 노인전문병동과 정신병동을 별도로 운영하며 167병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