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대법원이 수사 자료를 입수해 특종 보도를 한 방송사 기자에게 취재원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고 판시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연방 대법원은 폭스 뉴스 기자 재나 원터에게 취재원 공개 거부권을 인정한 뉴욕 연방 항소법원의 판결이 유효하다고 결정했다.
윈터 기자는 2012년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극장에서 제임스 홈스라는 청년이 총을 난사해 12명을 살해한 사건을 취재하다 경찰이 압수한 홈스의 공책에 범행 계획이 적혀 있었다는 사실을 특종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