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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잇단 악재, 하루 걸러 화재

    홈플러스 화재현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홈플러스가 이번 주 두 차례나 매장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당 매장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는 등 외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28일 오전 9시10분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는 동대문점 주차장 고객 차량에서 불이 나, 인근 매장 고객과 직원 5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2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면서 바로 밑층인 지하 2층 홈플러스에서 고객과 직원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고양터미널 점은 경찰과 소방서 측의 통제 및 안전진단 관계로 현재 휴점 상태이고, 동대문 점은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가 오후 1시 30분부터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고객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하루걸러 화재가 나자 매우 긴장된 분위기이다.

    2년 전이지만 2012년 7월과 9월 홈플러스가 입주한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대규모 종합상가인 밸류플러스에서 두 달 간격으로 불이 나 곤욕을 치른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건물에 있던 홈플러스와 CGV 영화관 고객 수백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매장에서 대피 훈련을 하는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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