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고 북한 인권사항을 모니터링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유엔 차원의 `북한 인권 현장사무소'(Field Based Structure)가 한국에 설치된다.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와 태국 방콕 등에 북한 인권 현장사무소를 두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여러 회원국이 이 조직을 한국에 두자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이를 한국에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유엔 인권최고대표(OHCHR)의 요청에 한국 정부가 동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