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헌법재판소가 29일(현지시간) 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 접속을 차단한 행정조치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고 터키 도안뉴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유튜브 측이 제기한 소송에서 전면 차단은 헌법에서 보장한 권리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해제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앙카라 행정법원이 유튜브 접속을 차단한 행정조치를 해제하라고 판결했으나 통신청(TIB)은 계속 차단해왔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위헌으로 결정함에 따라 곧 차단이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