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동부 벵가지에서 2일(현지시간) 무장단체 간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퇴역 장성 칼리파 하프타르가 이끄는 무장단체 '국민군'은 벵가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안사르 알샤리아' 대원과 총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총성은 전날부터 들리기 시작해 현재 벵가지 서부 외곽에 있는 특수부대를 포함해 곳곳에서 충돌이 진행되고 있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국민군'은 또 전투기를 동원해 벵가지 내 안사르 알샤리아 기지를 공격했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