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자료사진)
류현진(27)의 LA 다저스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24)가 이달의 선수에 이어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가 4일(한국 시간) 발표한 내셔널리그(NL)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5월 한 달 푸이그는 타율이 무려 3할9푼8리에 이르렀고, 출루율도 4할9푼2리에 달했다. 28경기를 뛰면서 다저스 구단 신기록인 43안타를 때렸고, 8홈런 25타점 장타율도 7할3푼1리까지 모두 리그 1위였다. 최근 활약으로 2번 타순에서 3번으로 중심 타선에 배치되고 있다.
이런 활약으로 푸이그는 올 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93만5276표로 얻어 외야수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중간 집계만 해도 푸이그는 5위였지만 최근 맹활약으로 찰리 블랙먼(콜로라도, 88만 3186표)을 제쳤다. 다저스는 푸이그와 함께 1루수 애드리언 곤잘레스도 64만 7826표로 1위를 달렸다.
아메리칸리그(AL) 이달의 선수에는 에드윈 엔카나시온(토론토)이 뽑혔다. 엔카나시온은 5월 AL 신기록인 16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달의 투수는 NL과 AL에서 각각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뽑혔다. 범가너는 5월 6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2.08을 기록했다. 다나카도 5월 6번 등판, 5승1패 ERA 1.88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