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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0대 한인, 월드컵 앞두고 욱일기 고발 영상 제작

미국/중남미

    미국 70대 한인, 월드컵 앞두고 욱일기 고발 영상 제작

    • 2014-06-05 09:53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70대 한인이 욱일기(전범기)의 실체를 고발하며 각종 국제대회에서의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했다.

    일본 전범기 퇴출을 위한 시민모임(일전퇴모) 공동대표인 백영현(71) 씨는 지난달 29일 유튜브에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라는 제목의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QgcHF-6B0TE)을 올렸다.

    백씨가 3달여간 제작한 약 2분 4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와 독일 전범기인 하켄크로이츠가 나란히 걸린 한 행사장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백 씨는 영상에서 "저는 이 사진을 아돌프 히틀러와 도조 히데키의 희대의 결혼식 장면이라고 감히 표현한다"며 "이 결혼식으로 인해 인류는 5천만 명 이상의 생명을 제물로 바쳐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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