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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복심' 이정현 홍보수석 사의 표명…청와대 개편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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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복심' 이정현 홍보수석 사의 표명…청와대 개편 신호탄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정현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의를 표명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이 이 수석의 사의를 수용할 지 여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 수석이 지난 5일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일부 언론에 보도됐지만 사의 표명 시점이 더 이르다"고 말했다.

    또 이 수석의 개별적인 사의 표명일 뿐 청와대 수석들의 일괄사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세월호 사고 이후 벌어진 청와대의 KBS 보도개입 논란 등과 관련해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오래전부터 얘기나오고 있는 행정자치부 장관이나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문화부 장관 등에 중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7.30 재보선 차출론도 나오고 있다.{RELNEWS:right}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정치권과 언론의 분석과 예측일 뿐 박 대통령의 의중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수석의 사의 표명으로 청와대 개편은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해 큰 폭의 인적쇄신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 개편은 총리 인선과 개각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새 총리 임명과 새 총리의 제청에 따른 각 부처 장관 인선 등 내각 정비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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