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신해철이 선공개곡부터 파격적인 시도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신해철은 오는 17일 정규 6집 파트1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 수록곡을 선공개한다. 솔로 가수로는 7년만, 그룹 넥스트로는 6년여만의 컴백이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선공개곡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곡이다. 도저히 만들 수 없을 것 같았던 곡을 신해철이기에 가능케 했다. 노래를 듣고 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게 된다면 분명 깜짝 놀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네오소울, 펑크, 포스트 디스코, 라틴, 재즈까지 무려 5가지의 장르가 총망라된 실험적인 곡”이라고 귀띔했다.
신해철은 데뷔 이래 메탈, 록, 재즈, 발라드, 테크노, 사이키델릭, 클래식, 펑크, 국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목하고 시도하는 실험적인 행보로 한국 가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의 데뷔 앨범 수록곡 ‘안녕’은 한국 최초로 영어 랩이 들어갔고, 밴드 넥스트의 히트곡 ‘도시인’ 등에서는 국내 최초로 샘플링 사운드, 하우스 비트, 미디 사운드가 쓰였다. 넥스트 2, 3집으로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4집은 국내 최초로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