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사진=윤성호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NCCK)가 12일 문 후보의 총리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NCCK는 성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정권은 인적쇄신과 국가개조를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기대를 참담하게 저버렸다"며 "정권의 입맛에 맞는, 자격도 되지 않는 사람을 후보로 지명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