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간판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가 15일(한국 시각) 일본과 브라질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질풍같은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5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일본 대 코트디부아르 경기가 가장 많은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MBC가 중계한 일본-코트디부아르 경기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8.5%를 기록해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KBS 2TV가 중계한 일본-코트디부아르 경기도 7.9%로 2위였다. SBS 중계는 5.4%로 8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3사가 모두 중계한 일본-코트디부아르 경기의 점유율은 각각 17.6%, 16.3%, 11.2%로 합계 45.1%에 육박했다.
이탈리아 대 잉글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15일 오전 7시부터 MBC가 중계한 이탈리아-잉글랜드 경기의 시청률은 6.9%였다. 4위 역시 SBS를 통해 전파를 탄 이탈리아-잉글랜드 경기이며 시청률 6.3%로 MBC보다 0.6%포인트 낮은 수치를 보였다.
MBC가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중계한 보스니아-아르헨티나 경기는 5.8%의 시청률로 전체 5위를 차지했다. 14일 오전 7시부터 MBC와 SBS가 중계한 칠레-호주 경기는 각각 4.9%, 4.5%로 9, 10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