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사진=황진환 기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도 군복무기간 중에 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밟은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실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1985년 4월부터 1989년 1월까지 45개월 동안 군복무를 했다.
정 후보자는 이 기간 동안 경희대학교에서 석사, 연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퇴 여론이 비등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군 복무중 1년 6개월동안 박사과정을 밟은 것에 비해 훨씬 긴 기간이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는 군 생활 동안 강원도 화천, 경기도 용인, 서울에서 각각 근무했다.
그러나 당시 경희대와 연세대 법과대학 석·박사 과정에는 야간 과정이 없었고, 정 후보자는 군 위탁교육생 자격도 아니어서 위법 논란과 특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후보자는 논문 중복게재 의혹도 무더기로 나와 국내 대표 헌법학자로서 윤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