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비서가 평양육아원과 애육원 건설장을 시찰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가 평양육아원과 애육원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김 제1비서는 건설현장을 돌아보고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이 일떠서는 곳은 정말로 명당자리라면서 노동당시대의 또 하나의 본보기 건축물로 일떠세워(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에서 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며,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고히 보장하는 인민군 제267군부대에 건설을 맡겼으므로 건축물의 질에 대해 마음을 놓는다"고 했다.
평양 아파트 붕괴 사고를 계기로 안전성을 특별히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제1비서는 또 "당에서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을 표준이 되게 건설하려는 것은 이곳을 본보기로 각 도의 육아원과 애육원들도 잘 꾸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지난 2월 평양시의 육아원과 애육원을 돌아보고 부모 없는 아이들을 위해 풍치수려한 대동강 기슭에 육아원과 애육원을 새로 일떠세워주겠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 제1비서가 인민군 제267군부대 군인건설자들이 평양육아원, 애육원건설을 올해 당창건기념일(10월10일)까지 완공하도록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 제1비서의 시찰에는 당 중앙위원회 한광상 부장과 국방위원회 마원춘 설계국장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