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자료사진)
LA 다저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9.5경기까지 뒤졌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와 격차도 '0'으로 줄였다.
당연히 파워랭킹에서도 가장 뜨거운 팀이다.
미국 ESPN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15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6위에 올랐다. 3주 전이었던 지난달 10일 발표된 파워랭킹에서는 10위였지만, 최근 3주 동안 거침 없는 상승세로 순위를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ESPN은 "3주 전 다저스는 33승31패로 샌프란시스코에 9.5경기 뒤졌다"면서 "하지만 20경기에서 14승을 거뒀고, 샌프란시스코는 19경기에서 15번을 패하면서 샌프란시스코와 격차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선발진의 힘이었다.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27)-조쉬 베켓-댄 하렌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언제나 제 몫을 했다. 특히 에이스 커쇼는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노히트 노런을 시작으로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ESPN도 "커쇼는 지난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28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6월 한 달 동안 커쇼는 61개의 탈삼진을 잡았고, 볼넷은 4개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추신수(32)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여전히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9위에서 4계단 떨어진 23위까지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