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 판매 대리점에서 직원이 고객과 판매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세계 최대시장 중국에서 고객만족 1등 브랜드에 등극했다.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의 "2014 중국 판매 만족도 평가(SSI, Sales Satisfaction Index)"에서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법인)가 사상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총 54개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 응대, 딜러 시설, 딜러 역량 등에 대한 종합적인 판매 만족도를 조사한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1,000점 만점에 772점을 기록, 같은 점수의 둥펑시트로엥과 함께 일반 브랜드 부문 공동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고급 브랜드를 합한 전체 순위에서도 인피니티(705점), BMW(667점), 벤츠(648점) 등을 모두 제치고 아우디(793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국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대기아차는 판매의 기본인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딜러 경쟁력 등 내실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이디파워의 "중국 판매만족도 평가(SSI)"는 총 51개 도시에서 2013년 7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신차를 구매한 고객 1만5,38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