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관피아'로 대표되는 민관유착비리와 관련해 제주지검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3~4건의 관피아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참고인조사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제주지검은 지난달 23일 고기영 차장검사를 본부장으로 한 민관유착비리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수사대상은 퇴직한 공무원이 공공기관이나 민간업체로 자리를 옮겨 감독기관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공공인프라 분야의 비리행위, 정부로부터 업무를 수탁받은 민간단체의 비리행위 등이다.